켄트 백의 Tidy First? 도서 리뷰

한빛미디어의 나는리뷰어다2024를 통해 5월, 켄트 백의 Tidy First? 도서를 받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은 굉장히 얇고, 신기하게 2권으로 되어있는데 가격은 꽤나 비싸네요.

그동안 코드 정리하는 작업을 많이 하다보니, 책에서 공감 가는 부분이 꽤 존재했고, 궁금증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장의 이론 부분에서는 금융, 옵션 등의 개념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공감가는 부분이 많지는 않아서 빠르게 넘겼던 것 같네요..

 

아래는 도서에서 괜찮았던, 정리해놓은 문장들입니다.

 

 

 

Part 01, 코드 정리법

18p, 안전하지 않은 행동을 하면서 불안해하는 것은 경솔하게 안전을 확신하며 우둔하게 있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요즘 특히나 많이 느끼는 감정이라 더욱 공감이 갔던 문장인 것 같네요..

 

 

26p, 코드를 정리하는 일이 반드시 보고해야 하고, 추적하고, 계획하고, 일정을 잡아야 하는 일이 되어서는 안된다. 
특정 코드를 변경해야 하는데 코드가 지저분해서 변경하기 어려울 때 먼저 코드를 정리하는 것

52p, 코드 정리법
작은 단계로 작업하세요. 그 방식이 바로 코드 정리 방법입니다. 커다란 설계 변경은 어렵고 무섭죠? 더 작은 단계로 진행하세요. 그래도 무섭다면 더 작게 하세요.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수준의 바로 그 단계가 가장 좋은 수준입니다.

 

항상 업무를 할 때 작은 범위로 나누려고 하고, 정리할때도 조금씩 개선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종종 변경 작업이 이렇게 작아도 되나? 라는 고민도 했던 것 같습니다.

 

65p, 설명하는 주석
코드를 읽다가 '아, 이건 이렇게 돌아가는 거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을 아시죠? 바로 그 순간이 소중한 순간입니다. 기록하세요.
파일 앞에 주석이 없는 경우, 설명을 추가하여 파일을 읽을 사람이 얻게 될 유용함을 미리 알려줍니다.

 

 

 

Part 02, 관리

78p, 연쇄적인 정리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변경은 가장 많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변경 중에서도 코드를 이해하는 일에 가장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따라서, 작동하는 코드의 구조와 의도에 대해 잘 소통하는 것이야말로 여러분이 익혀야 할 가장 가치 있는 기술입니다.
대개 작은 정리를 순차적으로 성공하는 것이 무리한 정리로 실패하는 것보다 시간을 아껴줍니다.

 

책에서도 작은 정리부터 순차적으로 작업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90p, 코드 정리 시점 - 코드 정리를 아예 하지 않는 경우, 나중에 정리하기, 동작 변경 후에 코드 정리하기, 코드 정리 후에 동작 변경하기

다음 상황에는 코드 정리를 하지 마세요.
- 앞으로 다시는 코드를 변경하지 않을 때
- 설계를 개선하더라도 배울 것이 없을 때

다음 상황에서는 나중으로 정리를 미루세요.
- 정리할 코드 분량이 많은데, 보상이 바로 보이지 않을 때
- 코드 정리에 대한 보상이 잠재적일 때
- 작은 묶음으로 여러 번에 나눠서 코드 정리를 할 수 있을 때

다음 상황에서는 동작 변경 후에 정리하세요.
- 다음 코드 정리까지 기다릴수록 비용이 더 불어날 때
- 코드 정리를 하지 않으면 일을 끝냈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때

다음 상황에서는 코드 정리 후 동작 변경을 하세요.
- 코드 정리를 했을 때, 코드 이해가 쉬워지거나 동작 변경이 쉬워지는 즉각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때
- 어떤 코드를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지 알고 있을 때

 

소프트웨어가 변경 가능성이 많더라도, 확장 가능성이 없거나, 코드를 변경하지 않을 때도 존재하는 케이스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어떠한 상황에서 어떤 작업을 먼저 할 지에 대해서도 나열하고 있는데, 비슷한 방식으로 생각을 했었기에 더욱 공감이 갑니다.

 

 

Part 03, 이론

104p, 구조와 동작
소프트웨어는 두 가지 방식으로 가치를 만듭니다.
1. 현재 소프트웨어가 하는 일
2. 미래에 새로운 일을 시킬 수 있는 가능성

104p~
옵션은 소프트웨어로 만들어내는 경제적인 마법이며, 주로 확장할 가치를 만듭니다.
1천 대의 자동차를 만들 수 있다고 해서 10만 대의 자동차를 만들 수 있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에서 1천 개의 알림을 보낼 수 있다면, 노력에 따라 10만 개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옵션의 가장 멋진 점 중 하나는 환경의 변동성이 클수록 옵션의 가치가 더 커진다는 것입니다.

 

108P, 경제 이론: 시간 가치와 선택 가능성
소프트웨어 설계는 ‘먼저 벌고 나중에 써야 한다’와 ‘물건이 아닌 옵션을 만들어야 한다’는 두 가지 속성을 조화시켜야 합니다.

 

124p, 결합도
비싼 프로그램에는 한 요소를 변경하려면 다른 요소도 변경해야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반면, 저렴한 프로그램은 좁은 범위의 코드 변경만 필요한 경향이 있었습니다.

 

3장의 경우, 사실 개인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꽤 존재했지만, 결국 핵심은 코드 구현이나 정리 중 어느 한쪽에 치우치는게 아닌, 두 속성을 조화시켜야 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