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했던 2022년, 새로운 시작 2023년

🗓  무난했던 2022년, 새로운 시작 2023년

작년 회고를 작성할 때도 벌써 2021년이 끝났다고 했는데, 2022년도 동일하게 벌써가 무색할 만큼 빠르게 지나가버렸다.

(연말에 고향을 다녀오다 보니 작성 시점은 2022년이지만 발행 시점은 2023년이 되어버렸다.. 😭 발행 시점은 2023년이지만 작성은 2022년 12월 31일 기준이다.)

 

2021년도 후딱 지나가버렸는데, 올해는 어쩌면 더 빠르게 지나간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이번 달 초부터 벌써 12월이라고 노래를 불렀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벌써 2022년 마지막 날이 되어버렸다.

 

최근에 봤었던 회사 다니면서 바쁜 와중에도 성장하는 팁이라는 포스팅에서 첫 문장을 다음과 같이 시작하고 있는데, 내 얘기를 하는 것만 같아 너무나 공감이 되었다. 😂

 

매일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지내다 보면 몇 달이 훌쩍 지나있고, 나는 여전히 제자리인 것 같아서 불안할 때가 있다.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간단히 되돌아보기는 하지만 정신을 차려보면 일주일, 몇 달이 훌쩍 지나있는 걸 발견했다.

 

올해 많은 책들과 영상 포스팅 등을 보며 본인의 성장에 중요한 키워드들은 '피드백', '회고'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봤던 것 같다.

 

내년에는 최소 월 단위의 계획을 세우고 일, 주 단위로 회고를 진행하여 방향성을 잃지 않도록 KPT를 기반으로 피드백, 회고 주기를 짧게 가져가야겠다. (이런 면에서는 MBTI의 J가 참 좋은 것 같다. 😁)

 

작년 회고에서 작성했었던 2022년 계획을 간단히 리뷰해 보고 올 한 해를 데이터 기반으로 정리를 해보자.

 

 

 

📄 작년에 했던 2022년 계획들

1. 회사 도메인 파악 & 업무 적응하기 & 팀 세미나 발표하기 (⭐️⭐️⭐️⭐️)

현재 회사에 입사한지도 벌써 1년 조금 넘었다. 되돌아보면 정말 빨리 지나갔고, 조금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아있다.

 

내재화된 팀에서 입사할 때 계시던 두 분도 퇴사를 하게 된 상태여서, 더더욱 도메인의 히스토리는 위키에 작성된 문서나 코드를 통해서만 파악해야 했다.

더군다나 비즈니스 로직에 대한 대부분이 프로시저 기반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프로시저를 처음 접했을 땐 멘붕 그 자체였다. 

지금도 거대한 쿼리를 보면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내성이 어느정도 쌓였나보다. 😅

 

팀 세미나를 주기적으로 발표를 하고 싶었는데 2022년에 단 1회밖에 하지 못했다. 팀 인원이 너무 많기도 하고, 주간 회의가 끝난 후 발표까지 하면 너무나 늦어지기도 할 것 같은데, 사실 다 변명이다.

내년에는 분기별 최소 1회는 발표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겠다.

 

어쨌든, 모든 것이 처음인 환경에서 적응하기에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 정말 감사하게도 팀장님과 같이 일하시는 사수분의 많은 배려 덕에 1년 넘는 시간 동안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전혀 없었고, 하고 싶은 업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기에 너무나 감사할 따름이다. 다만 너무나 편하고 느슨한 환경이다 보니 나태해지기 딱 좋은 상황인 것 같다. 의식적으로 이를 경계하여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2023년도 보낼 계획이다.

 

 

2. 기초 지식 공부하기(CS, Java, Spring, Database) (⭐️⭐️⭐️)

뭔가 많이 공부를 한 것 같긴 한데 ... 자바와 스프링의 내부 원리에 대해서는 많이 모르고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

뒤늦게 조금씩 분석하고 정리하고 있기는한데 내년에는 조금 더 많은 시간을 의식적으로 투자해서 파봐야겠다. 

 

 

3. 개발 & 경제 도서 많이 읽기 (⭐️⭐️⭐️⭐️⭐️)

올해의 목표 중 하나가 가능한 한 많은 독서였는데, 총 31권을 읽었다. 모든 책을 합치면 대략적으로 월 2.5권을 읽었다.

(10대, 20대 초부터 이렇게 했더라면.. 😭)

 

개발 도서는 총 19권을 읽었는데, 구매해놓고 아직 못 읽은 책이 최소 10권은 되는 것 같다. 

(연차가 쌓일수록, 공부할수록 더 공부할 게 많아지는 듯 한 느낌은 ... 기분 탓인가..)

 

2023년에도 2022년과 비슷한 독서량 혹은 더 많은 독서를 통해 많은 지식을 우걱우걱 넣으려 한다.

물론 인풋도 중요하지만 아웃풋 또한 굉장히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내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이 책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등등 생각하는 독서를 항상 하도록 노력해야겠다.

(모든 '일'을 하기 전 10초만이라도 무엇을 얻고자 하는 일인지 생각하고 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령 독서든 강의든 영상이든 말이다.)

 

작년 무지에 가깝던 나의 경제 개념을 독서를 통해 굉장히 많이 채울 수 있었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지만 미래를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우고, 내년에는 실전에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도전해 보자.

 

 

4. 운동(배드민턴) 반드시 하기 (⭐️)

올해 7월 말에 또다시 이사를 하게 되어서 주변에 헬스장을 끊었지만 병원과 치과 등 이런저런 핑계로 거의 가지 못했다.

 

다만, 올해 치통을 느껴 치과를 다니면서 얻은 큰 교훈이 있는데 '건강에 있어서 아프다면 이미 늦었다'라는 것이다.

한두 번의 진료로 끝나는 게 아니기에 시간, 비용, 고통 등등 힘들긴 하지만, 두 번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2023년 1순위의 목표가 건강이다.

다른 모든 것은 실패하더라도 이 계획만큼은 반드시 지키고자 할 것이다.

 

 

5. 의식적으로 시간 및 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

수치로 따질 수 있는 항목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되돌아봤을 때 시간이든 돈이든 낭비하지 않으려 생각하고 또 생각했던 것 같다.

물론 그럼에도 효율적이지 않은 일(공부)에 시간을 보내기도 했고, 불필요한 지출을 한 것도 없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2023년에는 짧은 주기의 회고를 통해 조금 더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2022년 사건들

1. 이사 (1년에 두 번의 이사 ..)

올 초 1월에 이사를 했었는데, 7월 말 또 이사를 하게 되었다.. 😱

 

올 초에 이사했던 집은 월세를 아끼고자 전세를 구했는데, 당시에 여자친구 집이 더 좋았고 나는 풀 재택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거의 여자친구의 집에서 지냈었다. 원룸에서 두 명이 지내다보니 너무나 좁았었고, 마음에 드는 집이 있으면 같이 이사를 가자고 하던 찰나에 현재 살고 있는 집을 알게 되었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은 친구가 알려준 역세권 청년 주택이다.

최초에는 신혼부부 전용으로 공고가 난 호였지만 모집 미달로 인해 청년에게도 선착순으로 모집을 하였고, 나는 집을 보자마자 모든 것이 완벽하였기에 바로 계약을 해버렸다.

 

약 5개월째 거주 중인 지금도 매우 만족한다. 이전까지의 자취방은 잠만 자는 장소였지만, 지금은 일과 공부 등 모든 것을 하는 장소이다.

주거라는 공간이 삶의 질에 있어 이렇게나 중요한 것임을 새삼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다.

초역세권에 주변에 카페나 병원만 수십 개, 음식점도 수백 개 .. 주변에 없는 게 대형마트뿐인 완벽한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방이 약간 좁은 것과 반려동물 금지 조건만 제외하면 모든 것이 완벽하기에 다음 이사 갈 집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것 같다.

 

이 집을 통해 정보의 중요성과 주거 공간이 주는 삶의 질 두 가지 교훈을 얻게 됐다. 🙂

 

 

2. 일본 여행 (도쿄)

12월 1~4일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해외여행을 가는 게 굉장히 오랜만인데 너~무 좋았고 많은 힐링이 되었다.

 

그동안 1년 365일 내내 공부만 하려고 했었다면 현재는 뇌에도 적당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종종 삶에서 힐링 요소들을 찾으려 하고 있다. 아무래도 여행이란 요소는 지친 삶 속에서 굉장히 큰 힐링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번 여행이 평생 잊을 수 없는 이유 중 하나가 월드컵 포르투갈전을 일본 숙소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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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포르투갈전을 이기고 16강을 진출할 수 있는 경우의 수...로 여러 짤들이 인터넷상에 많이 돌았던 것 같은데, 솔직하게 나는 대한민국이 16강을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러한 기적을 함께 봤기에 너무나 환상적이었다.

(랜선이 있어서 망정이지,, 일본 TV에선 중계를 안 해주고.. 네이버는 해외 IP 접근이 불가능해서 VPN을 구매해서 볼 뻔했던 경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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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를 열심히 보낸 나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자 힐링이었다.  🙏

올해의 경험이 너무나 좋았기에 내년에도 큰 문제가 없다면 2~3박 정도로 힐링 장소를 다녀오려고 한다.

 

 

 

🔢 그냥 저냥 숫자들

📚 31권

2022년 완독한 도서는 총 31권이다. 필요할 때마다 꺼내봤던 책이나 강의 등을 포함하면 +@가 되겠지만, 완독한 도서만 포함하였다.

 

IT (19권)

1. SQL 레벨업
2. (Study) 모던 자바 인 액션
3. 함께 자라기
4. 심플 소프트웨어
5. 자바와 JUnit을 활용한 실용주의 단위 테스트
6. 대규모 서비스를 지탱하는 기술
7. (Study) 토비의 스프링 3.1 Vol. 1
8. 누가 IT 시장 취업에 성공하는가
9. 자바 성능 튜닝 이야기
10. 친절한 SQL 튜닝
11. 소프트웨어 장인
12. 실전 자바 소프트웨어 개발
13. 도메인 주도 개발 시작하기: DDD 핵심 개념 정리부터 구현까지
14. 레거시 코드 활용 전략
15. 가상 면접 사례로 배우는 대규모 시스템 설계 기초
16. (Study) Real MySQL 8.0 (1)
17. 이펙티브 자바
18. 만들면서 배우는 클린 아키텍처
19. 만들면서 배우는 헥사고날 아키텍처 설계와 구현

 

비 IT (12권)

1. 경제용어도감
2. 오히려 좋아 인플레이션
3. 금리와 환율 알고 갑시다
4. 마법의 연금 굴리기
5. 나는 학벌보다 돈이 좋습니다만
6. 사야 할 집 팔아야 할 집
7. 일하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8. 역행자
9. 아파트 청약 이렇게 쉬웠어?
10. 그래서 브랜딩이 필요합니다
11. 주식 비법서
12. 아웃풋 트레이닝

(링크를 추가한 제목은 개인적으로 책의 내용을 정리해 놓았으니 책이 궁금하신 분들은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작년에 비해 개발에 투자하는 시간은 줄었지만, 소프트 스킬이나 경제와 관련된 지식은 굉장히 많이 쌓을 수 있어서 만족한다.

 

개인적으로 책, 강의 등을 볼 때 뼈를 때리는(?) 문장이 하나라도 있다면 성공적이라고 생각을 하는 사람으로서 대부분의 책을 통해 가슴에 새긴 글귀가 굉장히 많았기에 너무 감사하다.

 

지식 습득을 위한 도서가 아닌 자기 계발, 소프트 스킬 등의 도서들은 읽어보면 당연하게 생각하는 내용들이 많지만 그럼에도 가끔 생각지도 못한 문장을 통해 사고가 확장되는 것을 느꼈기에 꾸준히 읽으려고 한다.

 

아직 구매해놓고 보지도 못한 책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렇기에 내년에도 최대한 많은 독서를 통해 깊은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

 

 

👨‍👨‍👦‍👦 17개

올해는 최대한 대외활동을 줄이고 개인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려고 했기에 대부분의 활동이 스터디나 멘토링으로 채워진 것 같다.

 

내년에는 다시 조금 더 많은 대외활동을 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네트워킹을 하는 것이 목표이고, 이러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올해와는 달리 최대한 잡으려고 노오력하자.

 

 

👦 110명

2022년 8월 말부터 커리어리라는 커뮤니티에 종종 글을 올리고 있는데 현재 팔로워가 110명이나 되었다.

평소에 좋은 자료들이 많이 올라와 종종 보는 사이트여서 나도 좋은 자료를 공유하고자 시작하게 되었다.

 

중간에 작성한 글 하나가 대박(?)이 나서 개인 블로그의 방문자 수가 폭증했던 적도 있었다.

2023년도 꾸준히 관리해서 팔로워 500명이 목표이다!

 

 

✍️ 37 건

올해 작성한 포스팅의 개수, 월평균 3개의 글을 작성했다. 

대부분의 포스팅이 개념이나 기초와 관련된 지식 공유에 국한이 되어있는 것 같다.

2023년에는 조금 더 심화되고 깊은 내용과 함께 포스팅의 형식도 더 재밌고 잘 읽힐 수 있도록 약간의 변경된 형식과 함께 쓸 계획이다.

 

 

💯 2023년 계획

• 주 3회 이상 운동
• 주, 월 단위 회고 및 목표를 통해 정확한 방향성 잡기
• 분기 최소 1회 등산
• 반기 최소 1회 부동산 발품 팔기
• IT & 비 IT 도서 각각 12권 이상 독서

 

 

✋ Good Bye 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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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ye 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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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ye 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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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ye 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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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ye 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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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ye 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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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ye 2022 ~